전편에 이어서 일본 유학 및 워홀 준비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할 물건들에 대해 상세하게 다뤄보려고 해.
먼저 일본에서 모든 물품을 거의 다 구할 수 있다고 보면 되고 솔직히 대부분이 한국보다 많이 싸 그렇기 때문에 그냥 현지에서 다시면 돼서 굳이 바리바리 싸들고 갈 필요도 없는 거 같아.
특히 옷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캐리어랑 가방만으로도 공간 여유 있게 올 수 있고 생각보다 챙길 게 없어.
출국 전 준비물 리스트는 전 게시물에 있고 이번에는 왜 이물건들이 필요한지 설명할게.
밑에는 준비물 리스트야
필수로 가져가야 할 준비물
1. 전기장판(온수매트)
일본은 홋카이도를 제외한 지역에선 유카단보 즉 난방을 보기가 힘들어 우리나라처럼 온돌도 없고 겨울에 일본여행 온사람은 알 텐데 겨울의 일본집은 밖보다 추워 아마존 같은 곳이나 일본에서도 전기장판을 팔기는 하는데 온도가 미지근한 정도밖에 안 올라가니까 한국에서 꼭 사가는 것을 추천해.
그리고 반드시 프리볼트인지 확인하고 구매해
2. 영문도장, 한문 도장
일본 살면서 정말 쓸 일이 많을 거야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집계약이라던가 심지어 통신사 계약할 때도 필요한 경우가 있어 일본에서도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몇 배는 비싸니까 한국에서 만들고 가는 걸 추천해.
3. 110v 돼지코
이거는 뭐 전압을 110v사용하는 국가니까 충전기라던가 쓸려면 가져가야겠지?
4. 감기약등의 비상상비약
일본은 약이 정말 약해.... 먹어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하더라고 그리고 일본어로 병원 가서 얘기하는 거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니까 어느 정도 챙겨가는 걸 추천해.
5. 3x4 증명사진 여러 장
일단 입국하고부터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게 이거일지도? 도장은 의외로 별로 사용 안 하는데 정말 증명사진은 모든 곳에 붙여 이력서나 학생증라던가 마이넘버 등등 일본에서도 찍을 수 있긴 한데 정말 비추천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쌩얼로 찍은 것보다 별로야 그러니까 많이 챙겨가는 걸 추천해.
6. 여권사본과 coe사본 그리고 비상금
이건 만일을 위해서
7. 출금용 카드(광고 x)
꼭 가기 전에 트래블로그나 트레블월렛 여유가 된다면 두 개다 만들고 가는 걸 추천해 이거는 다른 게시글에서 얘기한 적 있는데 정말 편해 솔직히 일본 갈 때 환전할 필요도 없어 가서 수수료 없이 트래블로그라면 거의 제한도 없이 atm에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생활할 때 한국에서 받는 용돈 같은 건 그냥 이걸로 환전하고 돈 뽑으면 되고 요즘 일본에서 카드 되는 곳도 엄청 늘어서 이거 하나만 있어도 생활가능하다 생각해.
아래는 내가 직접 썼던 거고 트래블로그도 후기 썼던 거로 기억하는데 실수로 지웠나 봐 참고해
8. 옷. 여권
이건 왜 필요한지 말 안 해도 알지?
9. 예비안경과 렌즈
일본은 안경가격이 굉장히 비싸니 한국에서 미라 사가는 걸 추천해 렌즈 또한 비싸고 렌즈를 구매하는데 처방전이 필요하니 굉장히 번거로워.
10. 공인인증서이나 경력증명서등의 서류가 담긴 USB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가 왜 필요한지는 다른 게시물에 다루려 해, 일단 이런 중요한 서류들 담은 USB가 있으면 나중에 편해.
필수는 아니지만 구하기 힘들거나 필요한 것들
1. 기초화장품, 여드름패치
있긴 한데 역시 우리나라께 성능 좋더라 우리나라 화장품도 팔고 있긴 한데 종류가 적어서 한국에서 토너나 로션 같은 거 사 오는 걸 추천해.
2. 쇠젓가락, 쇠숟가락
젓가락으로 식사하는 문화라서 그런가 밥숟가락 사려고 찾아보면 디저트 숟가락밖에 안보일정도로 안 팔고 젓가락은 우리나라처럼 납작한 거 말고 동그란 거만 있어 그리고 한인타운이나 예스마트 같은 데서 팔긴 하는데 비싸고 가져올 때 부피차지 안 하니까 2~3 대개 챙겨 오는 거 추천해.
3. 고춧가루
이건 조금 개인적인 견해인데 유명한 브랜드 고춧가루는 다 팔고 있어 근데 다 엄청 매운맛 밖에 없고 좀 밋밋하더라고 한국에 있을 때 방앗간에서 좀 빻아가는 걸 추천해
4. 멀티탭
전자제품 많이 쓰는 사람은 필요해, 그냥 멀티탭코드 돼지코 하나만 끼우면 되기 때문에 한국 전자제품 많이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필수라고 생각해
5. 노트북
일본이 노트북이라던가 전자제품이 싸긴 하는데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식 자판은 한국이랑 많이 달라.... 그니까 노트북 같은 건 한국에서 사 오는 걸 추천해
6. 양말, 수건
비싼데 그에 비해 질이 안 좋은 거 같아 수건은 꺼끌꺼끌하다 해야 하나 이거도 자리 있으면 한국에서 사 오는 걸 추천해
7. 접이식 우산
이건 그냥 일본이든 한국이든 사려면 비싸고 많이 사용하는 필수품이고 바로 사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집에 있는 거 들고 와
8. 줄자
입주 시에 정말 많이 쓰고 집 찾을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들고 오는 걸 추천할게
9. 옷
한 번 더 적는데 옷은 정말 다다익선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근데 우선순위로는 두지 말고 마지막에서 자리가 남으면 챙기도록해 특히 겨울옷은 부피가 크니 마지막에 챙겨
한국에서 사갔으면 좋았을법한 것들이 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할게 다음 게시글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일본오기 전에 한국에서 끝내야 할 수속등이나 일본에서 집계약할 때 팁 같은 거에 대해 쓸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 써주면 좋겠다는 글이라던가 있으면 댓글 남겨줘.
일본 생활 일기라던가 써보고 싶긴하고 재료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못쓰겟당
+그리고 글 쓸 때 말투가 계속 바뀌는 건 그냥 그날 기분에 따라인 거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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